오랜만에 크리스마스라고 가족끼리 모여 파티를 하기로 했다.
파티라기도 머한 간단한 식사지만;;
암튼 나는 회 + 문어를 사가지고 오기로 했고,
차를 끌고 노량진 시장으로 ㄱㄱ~
주차장에서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일본산은 없단다...;;; 믿거나 말거나;
이래 저래 둘러보다가 킹크랩 발견... 크기가 정말 엄청나다;;
돌아다니다 보니 살아있는것도 있었는데, 역시나 깜빡하고 못찍었다;;
원래 예전에는 형제상회에서 모듬회르 떠 먹어봤었는데.. 싱싱한 감이 별로 없어서, 이번에는 다른데를 찾아보러했다.
그래서 싱싱수산, 여수여천, 일성수산 등을 둘러보며 다녔는데..
내 기준은 그냥 수족관의 물고기들 상태를 보기로 했고..
싱싱수산은 그냥 괜찮았으나, 너무 입구에 있어서 패스(왠지 입구에 있으면 비쌀거라는 생각이..;;)
여수여천.. 블로그들 사이에는 꽤 유명하고, 사장님(직원이..?)이 카페도 하고 블로그도 하며 고객관리를 하는 곳인데.. 이날따라 한가해보였고,
그리고 수족관의 고기들 상태가.. 그닥;;; 다들 좀 안좋아 보이드라..
그래서 선택한곳이 일성수산.
노량진이 거서 거기지만 나름 도마나 수족관 상태가 청결했고, 물고기들도 뒤집어진거 없이 잘 헤엄쳐다니는게 맘에 들었다.
방어.. 이게 대방어인가..?? 팔뚝만하던데;;;
이놈은 위에 있는 녀석보다 더 컷다;;; 거의 성인 팔한짝만하다;;
건드린다고 승질도 낸다;; ㅎㅎ;
마침 방문했을때 대방어를 작업하고 계셔서 대방어 + 도미 모듬회 셋트로 5만언어치 부탁드렸다.
맘같아선 7만언언치 푸짐하게 먹고 싶었으나...
내 돈도 아녔고, 울 가족중에 회먹는 사람이 아버지, 나, 마누라 밖에 없고, 문어도 사갈것이니.. 양은 적지만 맛난것으로.. ㅋ
원래 스끼다시(석화,초밥)도 주는 곳이었으나, 그거 빼고 그냥 회로만 하기로 했고,
방어 + 도미 5만원 세트.
도미도 그자리에서 바로 잡아서 똭~! 싱싱했다;
문어도 사왔는데.. 역시나 깜빡하고 사진도 안찍었다..ㅡㅡ;;
전날 밤샘으로 인하여 빨리 돌아와 눈 좀 붙이고 싶었다는..;;
암튼 문어는 돌아다닌봐 대부분 1Kg에 23,000원이었다.
그렇게 해서 차려진 한상.
문어 + 모듬회 + 쿼바로우+ 크리스마스 케익..
이 무슨 조화인가 싶지만..
암튼 넉넉히 맛나게 잡쉈다는;;
아쉬운건 우리도 장사 끝나고 먹어야 해서 회 떠온지 장장 7시간이나 냉장고에 쳐박아두고서야 먹었다...;;
바로 먹었어야 하는데.. ㅠㅠ
담에는 울 가족끼리만 몰래 시켜먹어야 것다;
일성수산
전화 : 010-5446-9856
위치 : 노량진 수산시장(고급 122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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