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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것들

[신천-해주냉면] 속 쓰림을 각오하고 먹자.

[ 해주냉면 ]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휴무 : 일요일, 공휴일


메뉴 : 비빔냉면 / 물냉면 4,000원, 사리 1,000원

*13년 12월부터 냉면가격 500원씩 인상이라 함*


특징 : 겁내 매움, 맛있음, 육수.




사진보다 내 입이 먼저이기에.. 정신차렸을땐 이미 비비고 입속에 한가득 구겨넣은 후.. ㅋ


비주얼이 맛있게 보이진 않지만.. 냉면이 비비면 다 그릏지 머..


위의 양은 비냉 + 사리 반절, 양은 보통 냉면집 정도의 평범한 양, 많지는 않으나 어차피 매워서 육수랑 같이 먹어야하기에 적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는 없지만 올라가는 고명을 설명하자면 '오이 몇점 + 돼지고기 편육2~3점 + 계란 반절'이 끝이다. 정말 간단하다.


상차림 또한 냉면에 초절임 무, 끝.


그러나 머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은 안생긴다. 역시 불만은 없다




  


양념을 더 넣어서 먹을수가 있는데, 매우 매우니 반드시 잡숴보고 넣으시길 바란다.


나는 예전 생각하고는 다대기를 3스푼 넣고 먹었다가 오늘 속쓰림으로 좀 고생했다;;; 


총각때는(그래봤자 3년전..) 3~4스푼에 식초/겨자 왕창넣고도 육수 한모금 안마시고 사리 1개 다 넣어서 잘 먹었는데...


육수는 정말 오늘 한 3~4번은 퍼 마신듯. 이 집 육수 좀 내 스타일이다. ㅋ 근데 오늘은 좀 짠듯한 느낌, 많이 졸이셨나..?





메뉴판 저거 외에는 없다. 그리고 내가 봐온 바로는 여기오는 손님들의 80~90%는 비냉으로 주문한다.


물냉이 맛없는건 아니지만... 비냉을 먹기위해 저곳을 찾아가기에..




이건 비냉먹고 속 진정시키기 위해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크림 시켰다.


이게 머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라는데, 치즈와 초코, 아이스크림이 쫀득쫀득하다.


치즈는 상당히 맛있었는데, 초코는 그냥 메가톤바 느낌?? 


이건 1컵(2종류 택)에 6,000원




해주냉면은 반드시 매운거를 좋아하는 분만 가는걸 추천드린다. 그리고 무모한 도전은 위장병의 원인이 되니.. 다대기는 꼭 먼저 맛보고 넣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