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뷔페 - 동해도 스끼지점
주소 : 서울 중구 삼각동 115번지 경기빌딩 1층
전화 : 02-734-6800
영업시간 : 주중,평일: 오전11:30~오후2:30
오후5:00~저녁10:00
오후5:00~저녁10:00
2호선 을지로 입구역 3번출구를 나와서 전방 약 10m 오른편을 보면 바로 나옴.
도착하여 입구에서 인원수를 말해주면 자리를 잡아주며 물잔/미소장국/젖가락 등을 가져다 주고, 자리 앞에 있는 와사비/초생강/락교 등은 접시에 먹을만큼 담아 드시면 셋팅은 끝.
셋팅이 끝나면 사진에 보이듯 물위에 떠다니는 초밥접시를 가져와 먹으면된다. 예의상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서 한번에 많은 접시를 가지고 오는것은 삼가해야할듯. 뒷 차례 사람은 거의 못먹는 경우가 발생한다..(물론 요리사분께 따로 말씀드리면 주시지만..)
처음 시작은 기름기 적은 생선부터 위의 사진은 도미.
이것은 일명 껍닥도미. 껍질을 붙여나오는 것으로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아서 몇접시 더 먹었다.
이것은 도미 스테이크..어떻게 먹다보니 계속 도미만..;;
이건 굴초밥. 사진이 초짜라 많이 흔들렸다. 못보던 것이어서 집어봤는데. 굴이 생각외로 싱싱해서 비리거나 하지 않고, 원래 초밥에 초장&날치알 조합을 싫어했으나 이건 왠지 어울리는 맛이었다. 양념바른것 치고 내가 3접시나 먹었으면 많이 먹은것.
계란말이 초밥. 내가 좋아하는 메뉴중 1개이다. 계란말이라고 천시하지말고 한번 잡숴보시길.
딱봐도 문어초밥. 이것또한 내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이번에는 너무 얇게 떠서 그런지 맛을 느낄세 없이 그냥 삼켜졌다..
얇게 떠서 넘기는데 부드러운건 좋았으나, 나처럼 좀 씹는 맛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이번 문어초밥은 조금 실망이었다. 아껴먹을려고 중간에 먹었건만..;;
껍닥도미에 명란젖이 올라간 초밥이다. 명란젖도 좋아하여 집어왔으나 역시나 야채&초장이 묻혀진건 난 별로였다..
차라리 그냥 명란만 딱 올라와서 내줬으면 싶었다.
도미뱃살 양념구이초밥. 가히 엄청난 기름기를 머금고 있다. 그러나 역시 고기는 기름맛이라 하였던가.. 그 고소한 맛은 먹고나면 느끼함에 후회할 지언정 손이가는 맛이었다. 나오기 마지막에 4접시 딱먹고 후식으로 과일한점으로 마무리.
인기좋은 연어초밥에 타코와사비를 얹은 초밥,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모아놔서인지 맛있게 먹었다.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 묵은지 연어말이이다. 내가 싫어하는 조합이지만, 마누라의 권유에 한접시 먹어보게 되었는데, 나름 묵은지의 깔끔함과 연어의 고소함이 잘 어울리는 초밥. 그러나 역시 싫어하는 조합은 1접시로 끝냈다.
가리비 초밥. 오독오독 식감이 재밌는 초밥. 늘 가게되면 왠지 안먹기엔 아깝고.. 먹으면 그냥 그런 초밥???? 왠지는 모르겠다.
새우튀김 초밥(아래에 밥이있다.)되시것다. 상당히 길고 크다. 맛은 그냥 그냥? 새우튀김도 따로 나오니.. 그냥 그것을 드시는것을 권하겠다.
게살 초밥(게맛살초밥..) 역시나 안먹으면 아깝고 그런 초밥..;;
샥스핀초밥. 처음봤고 처음 먹어봤다. 식감을 즐기는 분들은 한번 드셔보셔도 될듯. 약간 새콤? 시큼? 한 맛이 었다.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어왔는데 '생새우(오도리)초밥'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지금이 제철이라 그런건지 전에 먹었을때보다 생새우(오도리)의 살이 탱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전에 먹었던 오도리는 싹 잊혀지는 맛이었다.
요즘에는 이렇게 자리마다 꽂혀있는 메뉴판(예전에는 먹고 싶어도 몰라서 주문 못했던 경험이...) 이 메뉴판 보고 요리사분께 달라고 하면 대부분 만들어주신다.
여기가면 늘 접시수를 꼭 세어나오는 알다가도 모를 버릇이 있는데..(본전치기는 하자는 마음을 가지고있어 그른가..) 오늘은 34접시 마누라는 약 15접시 정도... 의미는 없고 그냥 기록일뿐...
암튼 오늘 먹어본 초밥의 추천순위를 말하자면.
1위 : 생새우(이건 계절마다 확 다를듯..)
2위 : 도미뱃살 양념구이
3위 : 껍닥 도미
4위 : 장어 데리야끼(사진이 없다.)
5위 : 엔가와(광어 지느러미.. 유명하니 머 딱히 설명 안드림.)
다른 것들도 물론 맛있고 하지만 위의 5개는 내 기준으론 꼭 먹어야하는 것들.
동해도 같은 곳을 찾으려고 여러 군데를 다녀봤으나 아직까지는 이 가격대에 이정도 맛을 내는 곳은 아직 찾지 못했다.
너무 싼곳은 요즘 뷔페집에서 많이 보이는 양산된 저가 재료을 살포시 올린 초밥..(이건 이마트 초밥보다 못하다..)
아니면 호텔 뷔페.. 비싸기도 비싸지만.. 호텔뷔페도 경험상 맛없는곳은 드럽게 맛없드라..
예전 강남 동해도가 15,000원 정도할때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오른것이나.. 그래도 이 가격대면 아깝지는 않는 맛을 가진 곳이라 생각된다.
아.. 그리고 강남보다 을지로가 더 종류가 많은듯.. 몇년전에 강남에서 연어만 드립다 먹고온뒤로(싹 둘러봐도 연어 or 튀김..) 아직까지 안가게됨..; 여의도는 안가봐서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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