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가게 일을 마치고 들어다 폰을 확인했더니 마누라의 '치맥 땡긴다'는 메시지..;;
요즘 돈이 없어 야식을 안먹었더니 땡기셨나보다..
그래서 주문한 '한판치킨'
원래 '한통치킨' 시켜 먹었는데.. 이 사람이 착각해서 잘못시켰나~? 했다.
근데 그냥 귀찮아서 '요기요'에서 검색해 주문했단다. 하긴 맨날 주문 전화는 나 한테 시킨다.. 그게 머라고..
암튼 치킨이 왔는데, 일단 양은 상당히 푸짐해서 만족스러웠다.
<15,000원 오리지널 한판.>
닭이 배달 치킨집치고는 상당히 큰닭이었다.( 요즘 치킨집들은 거의 8호~ 커봐야 9호..근데 여기는 거의 11호(1kg~1.05kg)는 되어보였다.)
그리고 주문할때 치킨무가 없다고.. 새우튀김을 넣어주셨다는데.. 무랑 새우튀김이 단가차이가 엇비슷하려나..ㅡㅡ;;
암튼 먹는 입장에서는 그저 감사히 먹어주셨다. ㅋ
그리고 같이 있던 소스...
맛은 있는데 먼가 2% 부족한.. 애매한 소스..
데리야끼 소스에 먼가를 가미한듯, 새콤하면서 달달한 소스인데... 끝 맛이 좀 먼가 아쉽다는게 나와 마누라의 평가이다.
뒷맛에 뜬금없는 한약향이 느껴진달까..??
그리고 같이할 맥주~! ㅋ 맥주는 직접구매하는게 싸다. 귀찮으면 시켜도 먹지만..
양념은 애들이 참 좋아할 맛이다.(물론 나는 이런양념 좋아한다 ㅋ)
좀 달달하나 심하진 않다. 딱히 특별하진 않지만, 그 만큼 균형이 잘 맞다고 할까?
쉽게 질릴 맛은 아닌듯.
후라이드... 난 별로 후라이드를 안 좋아라 한다.. 그냥 튀기기만 잘 튀겼으면 그만인걸..
마누라는 맛있다 하더라...;;
그래도 감자튀김을 같이 줘서 좋긴하다.
15,000원 이란 가격에 걸맞는 구성과 닭의 크기.
무난한 맛.
치킨 무 없다고 새우튀김을 대신 보내주는 사장님의 센스.. -_-b 좋타.
왕십리/한판치킨 주문전화 : 02-2294-5753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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