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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것들

금호사거리 '엉터리 생고기' 삼겹살 무한리필 방문기.

와이프와 나 둘이서 먹는 고기량이 만만치 않아서 고기집가서 궈먹으면 5인분은 기본인 우리집..

그러다 집근처 삼겹살 무한리필집이 생겼단다.

무엇이든 무한리필집은 질이 안좋을 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단 리뷰들 검색..

사진으로 보기엔 일단 고기질은 가격대비 괜찮을 것 같아서 밥먹으러 출발.

두번째 이야기라는거 보니 왕십리 행당시장에 있는 엉터리 생고기 분점 같은듯..(여기는 무한리필은 아닌걸로 아는데...)

메뉴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런거 좋다 ㅋㅋ

만(?) 4세이상 어린이 정상요금... 요건 좀 아깝긴하다.. 반값만 받았으면.. 어쨋건 그래도 고기집가서 먹는 것보다 훨 싸니까.

일단 도착은 했으나.. 이미 매장안에는 바글바글.. 웨이팅.. ㅠㅠ

저렴한 가격때문에 중/고/대 학생들, 가족단위, 축구회원들 등등 많은 고객층들이 보인다.

암튼 웨이팅 30분만에 입장.

주문은 무한리필 3인 + 비냉/물냉 + 공기밥 1 + 사이다 1.

기본 셋팅. 괜찮아보인다. 맛깔스런 반찬은 없으나.. 고기 구워먹기엔 부족하지 않음. 단 고추가 없음...
반찬들은 따로 셀프바가 있어서 떠먹을수 있게 되있고..(우리는 이용할 일이 없었음.)

기본으로 주는 3인분 삼겹살. 대략 1덩어리에 100~150g정도 되 보임. 색깔도 괜찮아보임.(원산지는 독일산.)

저 된장찌개는.. 정말 별거 없다... 거기다 나중에는 입에 못넣을정도로 짜짐.. 리필하면 더 짜지니 차라리 물을 넣는게 좋다.(건더기는 리필 안해주는듯...)

아.. 올리다 보니 사진들이 저것들 뿐이다..

그냥 쓰련다..

냉면 면은 칡냉면인듯하고.. 일반적인 시판용 다데기, 육수는 아닌듯한데.. 물냉은 별로고, 비냉은 그래도 먹을만 했음. 고기랑 싸먹을거면 괜찮음.

고기는 그 가격대에 저정도면 상당히 좋은 듯하다.
와이프는 뭣만하면 돼지냄새난다 하는데. 요기에서 먹으면서는 그런 말도 안하고. 두껍게 나와서 육즙도 느껴지고. 특별히 돼지고기 가리는 사람아니면 무난하게 잘 먹을 수 있는 맛임.

무한리필 고기집에 냉면이 뭐고. 된장찌개가 뭐 중요한가? 고기만 맛있으면 장땡이다.

지금 고기질 유지만 한다해도 찾아올 학생들 많을듯... 운동부 애들 와서 잘못하면 사장님 역관광당하진 않을까 걱정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