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저녁에 애를 맡아주신다고 하셨다가.. 사정상 못맡아주신다고 하여, 집에서 조촐하게 간단히 한잔 했습니다.
집 근처에 있는 '남매 양꼬치'.
불과 몇년전만해도 전 양꼬치 집에서는 양꼬치만 파는 줄알았으나..(가본적이 없으니..)
알고보니 중국요리(일반 중국집과는 다른)를 팔더라고요.
또 저의 입맛에는 일반 중국집 음식보다 훨 맛났고 ㅋ.
그래서 술먹게 됬을때 자주 가려하나.. 요즘에는 기회가 없어 이렇게 포장해와 먹습니다..
남매 양꼬치 집에서 파는 '제육튀김볶음'.
양배추 김치. 정말 넉넉히 싸주셨음;;;;
저는 원래는 탕수육(꿔바로우)를 좋아라 합니다. 새콤달콤하고, 튀김옷은 바삭하면서 쫄깃한게 맛나거든요 ㅋ
물론 포장하면... 그 바삭함은 ㅂㅂ2~
집에서 가까운 곳임에도.. 가져오면.. 양념에 늘 쩔어있습니다. .ㅠㅠ
그래도 양념에 쩔은것도 나름 좋아라하니 늘 맛나게 먹기는 합니다만.. 나가 먹은지 오래되서 그립긴 하네요..
암튼 '제육튀김볶음'(제육볶음튀김이 아님...;;;)은 첨 먹어봤습니다.
비쥬얼은 흔히 중국집에서 먹는 탕수육과 비슷하나, 맛이 좀 다릅니다.
양념은 간장이 베이스라서, 중국집이랑 비슷한듯 한데.. 먼가 다름..
제입에는 고기만 먹으면 좀 심심한듯하여, 숫가락에 양념 + 튀김 + 고추 이렇게 해서 먹었는데, 꽤 끌리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꿔바로우가 달달해서 좋겠다고 하는데..
우리 마누라는 이게 안짜고, 안달아서(울마누라는 심하게 심심하게 먹는 스타일...) 더 좋다고 담부터는 이거 사오라 하더군요..
양배추김치는 전 좀 달달했으면 싶었는데.. 고추가루가 매운거라 그른지 너무 맵더라고요..
전에 가게에서 먹었을때는 안그랬던걸로 아는데;;; 제가 음식을 맵게 먹는 스타일인데도 매웠음..
제육볶음튀김 가격 : 15,000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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